갑자기 아파서 찾은 병원 신분증 없을때 진료를 못 받을까 봐 걱정하셨나요? 당황하지 마세요! 모바일 건강보험증부터 사후 환급까지, 제가 직접 알아본 3가지 해결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병원 신분증 확인, 왜 의무화되었을까?
2024년 5월 20일부터 병원이나 의원에서 건강보험을 적용받으려면 신분증을 제시하는 것이 의무화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갑자기 왜 이렇게 번거로워졌지?” 하고 생각하시는데요.
이는 다른 사람의 명의로 건강보험 혜택을 부정하게 받는 것을 막고, 우리 모두의 소중한 보험료가 낭비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입니다.
해결 방법 1: 스마트폰만 있다면 OK! (모바일 신분증)
지갑은 집에 두고 왔지만 스마트폰은 가지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아무 걱정 없습니다.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효력을 가진 모바일 신분증으로 즉시 본인 확인이 가능합니다.
- 모바일 건강보험증 (가장 추천!):
- 병원에 도착해서 급하게 설치해도 1~2분이면 충분합니다.
- ‘Google Play 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모바일 건강보험증’ 앱을 다운로드하고, 휴대폰 본인인증만 거치면 QR코드 형태의 건강보험증이 즉시 발급됩니다.
- PASS 앱 모바일신분증:
- 통신 3사가 운영하는 ‘PASS’ 앱에 미리 등록해 둔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 또는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서비스’ 역시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효력을 가집니다.
해결 방법 2: 일단 결제하고 14일 안에 환급받기
스마트폰조차 없는 상황이라도 진료를 받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조금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 절차:
- 우선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은 진료비 전액을 본인이 수납합니다.
- 진료를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신분증과 진료비 영수증을 챙겨서 진료받았던 바로 그 병원에 다시 방문합니다.
- 원무과에 서류를 제출하고 건강보험 적용을 요청하면, 공단부담금을 제외한 차액을 현금이나 계좌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나는 해당 없을까? 신분증 확인 면제 대상
아래의 경우에는 신분증 확인 절차가 면제되므로, 신분증이 없어도 기존처럼 건강보험 혜택을 바로 받을 수 있습니다.
-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
- 응급상황의 환자
- 해당 병원에서 6개월 이내에 본인 확인 기록이 있는 재진 환자
- 의사의 의뢰서를 가지고 방문한 환자
- 중증장애인, 임산부 등 거동이 불편하다고 인정되는 환자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병원 신분증 없을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미리 ‘모바일 건강보험증’ 앱을 설치해두는 것이고, 만약의 경우에는 ’14일 이내 사후 환급’ 제도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정보로, 앞으로는 신분증 때문에 당황하는 일 없이 편안하게 진료받으시길 바랍니다.
자주묻는 질문 (FAQ)
병원 신분증 없을때, 신분증을 찍어둔 사진이나 사본도 인정되나요?
아니요. 병원 신분증 없을때 신분증 사진이나 사본, 복사본 등은 위변조의 위험이 있어 신분 확인 수단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반드시 실물 신분증이나, QR코드 방식으로 실시간 검증이 가능한 ‘모바일 건강보험증’ 또는 ‘PASS 모바일신분증’을 제시해야 합니다.
약국에서도 신분증을 보여줘야 하나요?
아니요. 약국에서는 별도의 신분증 확인 절차가 없습니다.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처방전을 발급하는 단계에서 이미 본인 확인이 완료되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방문했던 병원인데, 6개월이 넘었다면 다시 신분증을 보여줘야 하나요?
네, 맞습니다. 동일한 병원에 방문하더라도, 마지막으로 본인 확인을 한 날로부터 6개월이 경과했다면 다시 신분증을 제시하여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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