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퇴직연금, 아직도 예금에만 넣어두시나요?”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주요 은행에서도 이제 퇴직연금(IRP/DC) 계좌로 ETF 투자가 가능합니다. ‘과세이연’ 혜택으로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는 퇴직연금 ETF 투자 방법과 안정적인 추천 상품까지, 제가 직접 알아본 내용을 바탕으로 쉽게 알려드릴게요.
잠자는 내 퇴직연금, ETF 투자로 깨우세요! 지금 바로 내 수익률을 확인하세요.
퇴직연금 ETF 투자, ‘이것’만 알면 은행에서도 OK!
과거 은행 퇴직연금은 예·적금이 전부였지만, 2024년 10월부터 은행에서도 ETF 투자가 본격화되었습니다. 신한은행은 216개, 우리은행 175개, 국민은행 160개 등 은행별로 150~200여 개의 ETF 라인업을 제공하며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섰습니다.
퇴직연금 ETF 투자 방법 (은행 앱 기준)
퇴직연금 ETF 투자 방법은 증권사 HTS/MTS와 조금 다릅니다. 실시간 호가 매매가 불가능하며, 신청 익영업일에 장중 분할 매수 방식으로 체결됩니다.
- 은행 앱 투자 절차 (공통):
- [1단계] 은행 앱 로그인: 국민은행(KB스타뱅킹), 하나은행(하나원큐), 신한은행(SOL뱅크), 우리은행(우리WON뱅킹) 등 주거래 은행 앱에 접속합니다.
- [2단계] 메뉴 이동: [퇴직연금 (IRP/DC)] → [상품 운용/변경] → [ETF 매매] 메뉴로 이동합니다.
- [3단계] ETF 선택: 은행이 제공하는 ETF 추천 리스트 또는 전체 상품 목록에서 원하는 종목을 선택합니다. (예: KODEX 200, TIGER 미국S&P500)
- [4단계] 매수 신청: 투자할 금액을 입력하고 매수 신청을 완료합니다.
- [5단계] 체결 확인: 신청 다음 날(익영업일) 장중에 분할 매수되며, 오후 늦게 체결 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투자의 핵심 기준: 위험자산 70% 룰
퇴직연금 ETF 투자 시 가장 중요한 방법은 ‘위험자산 70% 룰’을 지키는 것입니다. 퇴직연금 감독규정에 따라, 주식형 펀드, 주식혼합형 펀드 등 위험자산에는 적립금의 70%까지만 투자할 수 있습니다.
- 안전자산 (30%): 예금, 채권, 채권형 펀드, KODEX 국고채10년 등
- 위험자산 (70%): 주식형 펀드, TIGER 미국나스닥100, KODEX 200 등
퇴직연금 ETF 추천 전략 (2025년 기준)
어떤 ETF를 추천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전문가들은 ‘70% 룰’을 지키면서 장기 복리 효과를 누리는 전략을 추천합니다.
1. 배당 자동 재투자 (TR) ETF
퇴직연금 계좌는 배당소득세(15.4%)가 이연되는 혜택이 있습니다. 배당금이 자동으로 재투자되는 TR(Total Return) ETF는 이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 추천: KODEX 미국나스닥100TR, KODEX TOP5Plus TR 등
2. 안전자산 30%를 위한 채권형 ETF
30%의 안전자산도 예금 대신 ETF로 운용하여 추가 수익을 노릴 수 있습니다.
- 추천: KODEX 국고채10년, ACE 국고채10년 등
3. ‘채우기 ETF’ (혼합형) 활용
‘70% 룰’ 계산이 복잡하다면, 주식과 채권이 섞여 있는 혼합형 ETF를 추천합니다.
- 추천: KODEX TRF3070 (주식 70% + 채권 30%, 위험자산으로 분류)
- 꿀팁: [위험자산(70%) + 안전자산(30%)] 포트폴리오를 짠 후, 30%의 안전자산 비중에 ‘KODEX 나스닥100 채우기 ETF(주식 50%+채권 50%)’ 등을 담으면, 실질적인 주식 비중을 85%(70% + 30%*50%)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주요 은행을 통한 퇴직연금 ETF 투자 방법과 추천 전략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더 이상 내 퇴직연금을 낮은 예금 금리에 방치하지 마세요.
오늘 알려드린 방법을 통해 지금 바로 은행 앱을 켜고, ‘과세이연’이라는 강력한 혜택을 누리며 장기적인 수익률을 높여보시길 바랍니다.
자주묻는 질문 (FAQ)
은행에서 퇴직연금 ETF 투자 시, 매매 수수료는 어떻게 되나요?
퇴직연금 ETF 매매 수수료는 은행별, 상품별로 다릅니다. 최근 국민은행, 하나은행 등이 경쟁적으로 ETF 라인업을 확대하며 수수료 면제 또는 0.1% 이하의 낮은 수수료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으니, 투자 전 반드시 방법을 확인해야 합니다.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중 어느 은행 ETF가 가장 좋은가요?
2025년 10월 현재, 신한은행이 216개로 가장 많은 ETF 종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은행별로 주력으로 미는 추천 상품이나 수수료 혜택이 다릅니다. 특정 은행이 무조건 좋다기보다, 내가 투자하려는 ETF(예: TIGER 미국S&P500)가 해당 은행에 상장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국내 주식형 ETF도 퇴직연금으로 투자하는 게 좋나요?
아니요. 퇴직연금 ETF 투자의 가장 큰 함정입니다. 일반 계좌에서는 ‘비과세’되는 국내 주식형 ETF 매매차익이, 퇴직연금 계좌에서는 나중에 ‘연금소득세(3.3~5.5%)’로 과세됩니다. 따라서 국내 주식형 ETF는 일반 계좌로, 해외 주식형 ETF는 퇴직연금 계좌로 투자하는 것이 절세에 유리한 방법입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