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피크제란? 뜻, 나이, 퇴직금 정리까지 총정리

“임금피크제란?” 정년은 보장되지만 월급이 깎이는 제도, 정확한 뜻과 적용 나이, 그리고 가장 중요한 퇴직금 계산법까지! 2025년 정년연장과 함께 확 달라지는 임금피크제의 모든 것을 제가 직접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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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피크제 공식자료 A to Z

임금피크제 뜻, 정확히 뭔가요?

임금피크제 뜻은 간단합니다. 근로자가 일정 연령(피크 나이)에 도달하면, 정년까지 고용을 보장해주는 대신 임금을 단계적으로 삭감하는 제도입니다.

많은 분들이 ‘임금 삭감’에만 주목하시지만, 이 제도의 핵심은 ‘고용 보장’에 있습니다. 기업은 인건비 부담을 줄여 신규 채용 여력을 확보하고, 근로자는 정년까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년보장형: 기존 정년(예: 60세)까지 고용을 보장하며 임금을 삭감합니다.
정년연장형: 기존 정년(예: 60세)을 65세 등으로 연장하는 조건으로 임금을 삭감합니다.

임금피크제 적용 나이 (2025년 기준)

임금피크제 나이는 법으로 정해진 것이 아니라, 각 기업의 단체협약이나 취업규칙에 따라 다릅니다.

민간기업: 보통 법정 정년(60세)을 기준으로 3~5년 전인 만 55세 ~ 58세부터 적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공기관 (예: LH): 2025년부터 적용 나이를 만 57세에서 만 59세로 상향 조정하는 등, 기관별로 기준이 다릅니다.
공무원 (2025년 7월 1일 이후): 공무원 정년이 65세로 연장됨에 따라, 임금피크제 적용 나이도 만 62세부터(기존 57세)로 상향 조정됩니다.

‘임금피크제 퇴직금’ 계산 방법

임금피크제가 시행되면 월급이 줄어들기 때문에, 퇴직금도 함께 줄어들게 됩니다. ‘퇴직금’은 ‘퇴직 직전 3개월 평균임금’을 기준으로 계산하기 때문입니다.

고용부 퇴직금 계산기 바로가기

1. DB형(확정급여형) 퇴직연금 가입자 (가장 위험!)

문제점: DB형은 ‘퇴직 시점의 평균임금’으로 퇴직금을 계산합니다. 임금피크제로 인해 월급이 20~30% 삭감된 상태에서 퇴직하면, 그동안 쌓아온 퇴직금 총액이 수천만 원까지 줄어들 수 있습니다.
해결책:반드시 ‘퇴직금 중간정산’을 신청해야 합니다.
- 임금피크제가 시작되는 시점(월급이 깎이기 직전)에, 그동안 쌓인 퇴직금을 ‘중간정산’ 해달라고 회사에 요청할 수 있습니다. (법적 보장)
- 중간정산을 통해 ‘최고 임금’ 기준의 퇴직금을 확보하고, 임금피크제가 시작된 이후부터는 삭감된 임금을 기준으로 새로운 퇴직금을 쌓아가야 손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2. DC형(확정기여형) 퇴직연금 가입자

영향: DC형은 매년 연간 임금총액의 1/12 이상을 퇴직금 계좌(IRP)에 이미 적립해주었기 때문에, 임금피크제로 퇴직금이 줄어드는 손해는 없습니다.
변화: 다만, 임금피크제로 월급이 줄어들면, 매년 회사에서 적립해주는 퇴직금 액수도 그만큼 줄어들게 됩니다.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임금피크제란 무엇인지, 적용 나이와 퇴직금 기준까지 알아보았습니다. 2025년부터 공무원을 시작으로 65세 정년연장이 본격화되면, 임금피크제는 더욱 확대될 수밖에 없습니다.

핵심은 내가 DB형 퇴직연금 가입자인지 확인하고, 만약 맞다면 임금피크제 적용 나이가 되기 직전에 반드시 ‘퇴직금 중간정산’을 신청하여 내 소중한 퇴직금이 삭감되는 것을 막는 것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정보로 든든한 노후를 준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