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못 낸 국민연금, 지금 내서 연금액을 늘릴 수 있다?” 네, 국민연금 추납제도를 활용하면 가능합니다. 방법과 시기, 그리고 내야 할 금액과 예상 연금액 조회 방법까지, 제가 직접 알아본 내용을 바탕으로 쉽게 알려드릴게요.
국민연금 추납제도, ‘이것’만 알면 연금 부자!
‘국민연금 추납제도’는 과거 실직이나 군 복무, 학업 등으로 인해 보험료를 내지 못했던 기간(납부예외/적용제외 기간)의 보험료를, 현재 시점에 한꺼번에 또는 나누어 낼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제도를 단순히 ‘밀린 보험료 내기’라고 생각하시지만, 사실은 적은 돈으로 가입 기간을 늘려, 평생 받게 될 연금액을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는 최고의 재테크입니다.
누가, 언제까지 신청할 수 있나요? (신청 대상 및 시기)
- 신청 대상: 과거에 소득이 없어 보험료를 내지 않았던 기간(납부예외/적용제외)이 있는 현재 국민연금 가입자
- 신청 시기: 국민연금 가입 자격을 유지하고 있는 기간 중이라면 언제든지 신청 가능 (단, 연금 수급 개시 이후에는 신청 불가)
- 추납 가능 기간: 최대 119개월 (9년 11개월)까지
💡 경력단절 여성, 군 복무자에게 특히 유리!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되었던 주부나, 군 복무로 인해 가입 기간이 비어있는 청년들이 이 제도를 활용하면, 최소 가입기간 10년을 채우거나 연금 수령액을 크게 늘릴 수 있습니다.
가장 쉬운 국민연금 추납제도 신청 방법
국민연금 추납제도 방법은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 [1단계]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앱 접속: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www.nps.or.kr) 또는 ‘내 곁에 국민연금’ 앱에 접속하여 로그인합니다.
- [2단계] 메뉴 선택: [전자민원] → [개인서비스] → [추납보험료 납부신청] 메뉴를 클릭합니다.
- [3단계] 신청서 작성: 추납을 원하는 기간(개월 수)을 입력하고, 납부 방식(일시납/분할납)을 선택합니다.
- [4단계] 제출 완료: 신청서를 최종 제출하면, 다음 달 15일경 우편으로 고지서가 발송됩니다.
내야 할 금액과 늘어날 연금액 조회 방법
“그래서 돈을 얼마나 내야 하고, 연금은 얼마나 오르나요?” 이 부분이 가장 궁금하실 텐데요, 이 역시 온라인으로 쉽게 조회가 가능합니다.
- 추납 금액 계산:
추납할 금액 = (추납 신청 당시의 월 연금보험료) × (추납하려는 개월 수)- 즉, 현재 내는 보험료를 기준으로 과거에 못 낸 기간만큼 곱해서 내는 방식입니다.
- 예상 연금액 조회 방법:
-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 [내 연금 알아보기] 서비스에서, 추납을 했을 경우와 하지 않았을 경우의 예상 연금액을 비교하여 조회해볼 수 있습니다.
납부 방법 (최대 60개월 분할 가능)
산정된 추납 금액은 목돈으로 한 번에 내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나누어 낼 수 있습니다.
- 일시납: 고지서를 받아 한 번에 납부
- 분할납: 추납할 금액이 크다면, 최대 60회(5년)까지 매월 나누어 납부 가능 (단, 정기예금 이자율만큼의 이자 가산)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국민연금 추납제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과거에 내지 못했던 보험료를 현재의 소득 기준으로 납부하여, 미래에 받게 될 연금액을 현재 가치로 늘리는, 그야말로 ‘시간을 사는’ 재테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조회 방법을 통해 내가 추납할 수 있는 기간과 금액을 확인해보고, 더 든든한 노후를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자주묻는 질문 (FAQ)
국민연금 추납제도 신청은 아무 때나 가능한가요?
국민연금 추납제도는 국민연금 가입 자격을 유지하고 있을 때만 신청이 가능합니다. 만약 회사를 퇴사하여 지역가입자로 전환되지 않았거나, 임의가입을 하지 않아 가입 자격이 상실된 상태라면 추납을 신청할 수 없습니다.
추납 금액은 과거 소득 기준으로 계산되나요?
아니요. 국민연금 추납제도의 보험료 금액은 과거 소득이 아닌, 추납을 신청하는 현재 시점의 월 보험료를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따라서 내 소득이 낮을 때(보험료가 적을 때) 추납을 신청하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추납 가능 기간 조회 방법이 궁금해요.
가장 정확한 조회 방법은 국민연금공단 콜센터(☎1355)에 전화하거나 가까운 지사를 방문하여 상담받는 것입니다. 상담사가 나의 전체 가입 이력을 보고, 추납이 가능한 정확한 개월 수를 알려줄 것입니다.


댓글 남기기